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지난 5년간 복딩이캘리그래피를 운영해온 박수정(영상) 캘리그라퍼가 22일 담쟁이공방이야기를 찾아 담쟁이보호작업장 근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로 '목공예와 캘리그래피가 만났을 때란' 체험학습장을 열었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지난 5년간 복딩이캘리그래피를 운영해온 박수정(영상) 캘리그라퍼가 22일 담쟁이공방이야기를 찾아 담쟁이보호작업장 근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로 '목공예와 캘리그래피가 만났을 때란' 체험학습장을 열었다.

[충북메이커스TV=경철수 기자]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지난 5년간 복딩이캘리그래피를 운영해온 박수정(영상) 캘리그라퍼가 22일 담쟁이공방이야기를 찾아 담쟁이장애인보호작업장 근로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로 '목공예와 캘리그래피가 만났을 때란' 체험학습장을 열었다.

박 캘리그라퍼는 교육학을 전공한 교육학도이지만 5년 전 붓글씨에 빠져 캘리그라퍼로 전향한 뒤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오는 6월 마지막주 청주동부창고와 7월 한 달 동안 청주성모병원에서 캘리그래피 작품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재능기부에서 박 캘리그라퍼는 발달장애를 가진 담쟁이보호작업장 근로자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이름이라며 찻잔 받침대로 쓰이는 나무그루터기에 자신의 이름을 쓰고 '희망 나무'를 만들었다.

박 캘리그라퍼는 "평소 담쟁이의 국수이야기 일일점장으로 활동하는 봉사자들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많이 접해 오며 기회가 되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연락이 와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캘리그라퍼는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고 홀로 서도록 도와주기 위해 생긴 담쟁이보호작업의 후원행사가 오는 6월 1일 오전 11시 충북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고 하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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