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청
음성군청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음성군과 진천군이 손을 잡고 충북혁신도시 내 세무지서 유치를 추진한다.

양 군은 지난 22일 오후 진천군청에서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공동추진은 음성군과 진천군의 급격한 도시 성장에 따라 국세 민원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함에도 원거리인 충주세무서와 청주세무서를 방문해 세무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지역기업과 주민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한 것이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최근 3년간 인구는 5.8%, 납세자 수는 112.8%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통합세수 규모는 7000억원 이상, 인구는 19만명 이상으로 세무지서 설립요건을 갖췄다.

양 군은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유치를 위해 협의해 왔다.

군은 '충북혁신도시 시즌2' 정부기조에 맞춰 정주여건 개선과 유관기관 유입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이기도 하지만 음성·진천 양군의 3800여 기업인과 19만 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추진하는 사업이다"며 "군민들의 금전적, 시간적 손해를 줄이고 양질의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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