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규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25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12년 동안 5대 목표와 20개 추진전략, 120개 세부 실천과제에 총 5조5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권석규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25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12년 동안 5대 목표와 20개 추진전략, 120개 세부 실천과제에 총 5조500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충북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
충북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가 청주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10주년을 맞아 도내 바이오밸리 5+2 프로젝트 발전축을 중심으로 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권석규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25일 오전 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12년 동안 5대 목표와 20개 추진전략, 120개 세부 실천과제에 총 5조5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는 5대 목표를 △개인 맞춤형 첨단의료산업 육성 △체외진단기기 등 정밀 의료기기산업 육성 △세계 천연물산업 중심지 도약 △화장품·뷰티 혁신생태계 조성 △바이오산업 성장기반 정비 등으로 정했다.

여기에 청주 오송과 충주에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분야별 혁신 거점기반 마련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인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또 청주 오송 청주전시관을 기반으로 하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과 오송·충주를 연계한 화장품 뷰티세계박람회 개최, 새로운 서비스 가치 창출을 위해 올 상반기 중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도내 권역별로 ◇중부권 △청주 의약·의료서비스 △진천·음성 화장품 △증평·괴산 유기농 ◇북부권 △충주 정밀의료·당뇨 △제천·단양 한방치료·천연물 ◇남부권 △옥천 의료기기 △보은·영동 천연광물 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도는 2017년 현재 전국 시장점유율 18%, 3위에 머물고 있는 충북 바이오-메디컬 분야를 2030년까지 35%, 1위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권석규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대한 대응과 의료의 중심이 치료에서 진단·예방으로 트렌드가 변화되고 있는 기회요인을 '2030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전략'을 적극 시행해 세계로 도약하는 바이오-메디컬 허브 충북 구현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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