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수출협의회가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에 비해 30% 성장한 1450만 달러로 정했다.
농협 충북본부 수출협의회(회장 진광주 중원농협 조합장)는 지난 29일 오전 본부 회의실에서 23개 지역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충북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목표를 세웠다.
수출협의회는 2006년 결성된 23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농식품 수출협의기구로 지역농협의 농식품 수출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2018년 결산보고’와 ‘2019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의결’, NH무역 관계자의 '충북 주요 농식품 수출추진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충북농협은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수출경쟁 심화에도 영국, 러시아 등 새로운 시장 개척 등으로 2017년에 비해 24.9% 성장한 1123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이뤘다.
충북에서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은 홍삼과 과채류(사과, 배 등), 김 등으로 가공 농식품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 삼성농협은 김 원재료를 수탁 가공해 김밥용 김을 수출하고 있다.
김태종 농협 충북본부장은 "충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아래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수출상담회 적극 참여, 농식품 수출 연합사업 확대 등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