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변 벚꽃이 4일 만개했다.
청주 무심천변 벚꽃이 4일 만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해 보다 2일 늦고 재작년 보다 3일 빠르다고 4일 밝혔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해 보다 2일 늦고 재작년 보다 3일 빠르다고 4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 무심천변 벚꽃이 4일 만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지난해 보다 2일 늦고 재작년 보다 3일 빠르다고 밝혔다.

청주기상지청은 1999년부터 청주 무심천 일원을 벚꽃 군락지로 지정, 관측해 오고 있다.

표준 관측목은 청주공업고 앞 무심천 하상도로 분기점에서 청주대교 방면 1~3번째 왕벚나무이다.

벚꽃 만개는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임을 감안해 한 나무에 80% 이상 피었을 때를 만개 시점으로 보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벚꽃의 개화(3월 29일)는 일찍 시작됐으나 3월 후반부터 일시적인 추위로 기온변동이 커 벚꽃이 지난해보다 2일 늦게 만발했다고 설명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기상청 날씨누리(www.weather.go.kr)를 통해 전국의 주요 벚꽃, 철쭉 군락단지 개화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며 "나들이 전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 상당구청은 벚꽃 개화기를 맞아 무심천변 불법노점상 및 불법주정차 합동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7개 구간별로 평일 오후 10시까지 현장단속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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