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제천시청의 최경선(여·27) 선수가 지난 7일 오전 대구에서 열린 '2019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 29분 06초로 여자 국내부 1위(국제부 3위)를 차지했다.
최 선수는 이날 엘리트 풀코스(42.195 ㎞)에서 케냐의 파멜라 젭코스케이 로티치(2시간 28분 10초), 에티오피아 메디나 디메 아미노(2시간 28분 11초)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여자 국제부 3위, 국내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 선수는 도쿄올림픽 여자 마라톤 기준기록인 2시간 29분 30초를 넘어서게 됐다.
최 선수는 "한국신기록 달성을 목표로 훈련을 소화했지만 기록경신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레이스 결과를 분석 후 철저한 보완 훈련을 통해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