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충북본부 준비모임은 10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을 알리고 내년 4.15총선에서 적폐 의회권력을 재편하는 데 연대연합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충북본부 준비모임은 10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을 알리고 내년 4.15총선에서 적폐 의회권력을 재편하는 데 연대연합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충북본부 준비모임은 10일 오전 도청 기자회견장에서 출범을 알리고 내년 4.15총선에서 적폐 의회권력을 재편하는 데 연대연합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보수적이지만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집단에서부터 민주조직과 진보단체는 물론 정당, 종교, 시민사회단체,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 등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160만 도민과 함께 다양한 대중적 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환경, 사법, 재벌, 적폐 청산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충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벌여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환경과 재벌 적폐의 대표적 기업으로 수십여명에 달하는 노동자를 집단사망에 이르게 한 한국타이어를 주요 투쟁의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날 자리에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중앙병원 장그래 대전·충북지역노조 지부장으로 활동하다 해직된 임환미 지부장의 규탄발언이 이어졌다.

임 지부장은 “오창중앙병원이 에이즈환자를 수술한 수술대를 제대로 방역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수술을 계속 진행하면서 감염이 우려 된다”고 전했다.

임 지부장은 “오창중앙병원은 에이즈환자의 검체의뢰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술을 감행해 자칫 또다른 감염피해가 우려 된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조사에 나선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성용 오창중앙병원 원무부장은 “생명은 소중한데 에이즈 환자라고 수술을 하지 않았으면 더 문제가 될 것”이라며 “수술 후 감염 우려 부분에 대해선 모두 소독했고 요즘은 에이즈환자라고 따로 격리하는 것도 아니고 성관계나, 수혈, 혈액주사가 아니면 직접 감염되는 경우도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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