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추성산성에서 한성백제기로 추정되는 목조우물이 발굴됐다고 15일 밝혔다.
증평군은 추성산성에서 한성백제기로 추정되는 목조우물이 발굴됐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증평군은 추성산성에서 한성백제기로 추정되는 목조우물이 발굴됐다고 15일 밝혔다.

발굴된 목조우물은 직경 100㎝, 깊이 80㎝로 판재를 서로 엇갈리게 잇대어 만들어 하부는 ㅍ자, 상부는 井자 평면형으로 보인다.

우물바닥에서 출토된 백제 토기 편을 확인한 결과 편년 상 4세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 우물은 백제 중앙양식의 축조방식이 반영돼 추성산성이 한성백제기 지역 거점 성(城)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추성산성은 증평군 최초의 국가지정문화재로서 지역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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