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정의당 충북도당은 1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범덕 청주시장이 전향적인 자세로 지방채라도 발행해 ‘도심 속 허파’인 도시공원 보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당은 한 시장이 의지만 있으면 국토교통부가 50%이내에서 이자 정도는 국비로 지원이 가능하다고 앞서 발표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지난 1월 18일 한 시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도시공원 일몰제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하며 지방채 발행을 통한 도시공원 매입을 요청한 바도 있다고 전했다.
도당은 청주와 인구, 규모 등이 비슷한 경기도 성남시와 수원시의 경우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예산확보를 통해 도시공원을 지키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청주시의 도시공원 지키기 노력은 실종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타 지방자치단체에선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제도개선과 국비지원 요구 등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은 “한 시장이 지금이라도 도시공원과 도시 숲을 지키기 위한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통해 민간개발이 아닌 단기적, 장기적 매입을 통해 도시공원 유지와 함께 도시 숲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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