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이인선 정의당 청주시지역위원장이 1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범덕 청주시장에게 전향적인 자세로 도시공원을 지방채라도 발행해 보존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일괄 매입이 아닌 내년 7월 도시공원 일몰제와 관련, 긴급성을 요하는 도시공원부터 지방채(572억원)를 발행해 단계적으로 매입하면 구룡공원의 경우 300억원이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주시가 주장하는 1200억원은 시유지와 국공유지를 포함한 것으로 사실상 필요한 300억원 정도는 지방채로 충당하고 국토부 발표대로 지방채 이자의 50%는 국비지원으로 부담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한 시장이 지금이라도 도시공원과 도시 숲을 지키기 위한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통해 민간개발이 아닌 단기적, 장기적 매입을 통해 도시공원 유지와 함께 도시 숲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9일 한 시장이 사실상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선언한 이후 이날 오전 미세먼지충북시민대책위에 이어 오후 정의당 충북도당까지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cbMTV 경철수입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