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서민들의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3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하락한 품목이 근소한 차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전월에 비해 카레(-3.7%), 된장(-3.4%), 햄(-1.9%) 등 13개 품목은 하락한 반면 맛살(5.8%), 스프와 고추장(각 2.1%) 등 12개 품목은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30개 품목 중 두부· 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 생수·된장·어묵은 SSM, 콜라는 백화점이 저렴했다.

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였고, 시리얼, 생수, 즉석밥, 햄 등도 가격차이가 비교적 큰 것으로 파악됐다.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3491원으로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대형마트 평균 구매비용이 11만739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 11만9147원, SSM 12만3772원, 백화점 13만3653원 순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매하기 전에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 할인정보를 참고하는 것도 알뜰 구매 방법 중 하나"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