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오는 5월 13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괴산군이 오는 5월 13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군이 다음달 13일까지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과수농가에서 배, 사과, 복숭아꽃을 꽃봉오리 상태로 채취해 군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꽃가루를 추출해 준다.

과수 꽃가루 은행은 예기치 못한 이상기온에 따른 수분·수정의 불안정이 과수의 착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위한 인공수분에 필요하다.

인공수분은 수확률을 30%까지 늘려줘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된다.

꽃가루 은행을 이용하려는 농가는 인공수분 할 면적 990㎡ 기준 1~2㎏의 꽃봉오리가 필요한 만큼 이를 공기가 잘 통하는 망에 담거나 잘 말려서 군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1~2일의 조제기간을 거쳐 꽃가루를 채취, 1년간 저장 후 이듬해 농가에 제공해 준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2008년부터 꽃가루 은행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농기센터 소득작목팀(☏043-830-2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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