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왼쪽) 제천시장은 지난 12일 지역출신의 유인택(오른쪽) 신임 서울예술의전당(SAC-Seoul Art Center) 사장 취임 축하 인사차 들른 자리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상천(왼쪽) 제천시장은 지난 12일 지역출신의 유인택(오른쪽) 신임 서울예술의전당(SAC-Seoul Art Center) 사장 취임 축하 인사차 들른 자리에서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제천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 12일 지역출신의 유인택 신임 서울예술의전당(SAC-Seoul Art Center) 사장 취임 축하 인사차 들른 자리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3월 SAC 사장으로 취임한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는 제천 동명초와 제천중, 서울대를 졸업한 지역출신의 공연기획자 겸 영화 제작자이다.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화려한 휴가, 과속스캔들, 7급 공무원 등의 영화와 수많은 뮤지컬, 연극, 음악 공연이 그의 기획·제작으로 탄생했다.

이 시장은 서울예술의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 사장에게 지역전문공연시설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설계 및 시공, 무대·음향·조명 등 전문가 자문을 위한 업무협약을 제안했다.

이에 양 기관은 앞으로 최고 효율을 갖춘 제천예술의전당 건립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 사업을 위해 오는 8월께 SAC 기술 경영진과 제천시의 자문협력 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

유 사장은 "국가 공연예술 발전을 위한 대표 시설인 서울예술의전당 기능 확장과 지방공연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해 제천예술의전당 건립사업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천시는 올해 안에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현상공모를 거쳐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2020년 착공, 2022년 완공을 목표로 800석 규모의 객석을 갖춘 전문 공연시설(제천예술의전당)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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