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증평군수가 지난 15일 개막경기 우승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가 지난 15일 개막경기 우승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20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지난 11~17일 7일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여자부 체급전을 포함해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으로 나눠 총 157팀 1148명의 선수가 출전, 기량을 선보였다.

여자부 각 체급별 장사부문에서 매화급(60kg이하)에 이연우(안산시청), 국화급(70kg이하)에 임수정(콜핑), 무궁화급(80kg이하)에 최희화(안산시청)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 각 체급별 개인전에서는 경장급(75kg이하)에 황찬섭(연수구청), 소장급(80kg이하)에 김원호(창원시청), 청장급(85kg이하)에 정창욱(용인백옥쌀), 용장급(90kg이하)에 최둘이(창원시청), 용사급(95kg이하)에 이장일 (용인백옥쌀), 역사급(105kg이하)에 우형원(용인백옥쌀), 장사급(140kg이하)에 서남근(연수구청)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일반부 단체전에선 경기 광주시청이 용인백옥쌀을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증평군청 인삼씨름단은 개인전에서 경장급(75kg) 박상욱 2위, 용장급(90kg이하)에 배경진 3위, 용사급(95kg이하)에 김민섭 3위, 장사급(140kg이하)에 윤성희 선수가 3위를 차지하고, 단체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는 학교체육 활성화 촉진 등 엘리트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특산품인 인삼을 전국에 알리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씨름 선수와 가족, 임원진 등 약 2000여명이 대회기간 증평군 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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