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현 하나병원 심혈관센터장, 박기홍 부원장 등 병원가족은 23일 병원에서 9000례 달성 기념식을 갖고 올해 안 1만례 달성을 전망했다.
김명현 하나병원 심혈관센터장, 박기홍 부원장 등 병원가족은 23일 병원에서 9000례 달성 기념식을 갖고 올해 안 1만례 달성을 전망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 하나병원이 심혈관 조영술 및 중재시술 1만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명현 하나병원 심혈관센터장, 박기홍 부원장 등 병원가족은 23일 병원에서 9000례 달성 기념식을 갖고 올해 안 1만례 달성을 전망했다.

심혈관 조영술은 직경이 가는 플라스틱관을 동맥에 삽입해 심장에 도달시킨 뒤 심장의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X선을 투영, 관상동맥의 형태나 이상을 확인하는 시술이다.

심혈관 조영술을 통해 필요한 경우 풍선확장술, 스텐트삽입술 등 중재시술을 할 수 있다.

심혈관 중재시술의 장점은 시술 시간이 짧고 흉터와 통증이 작으며 시술 후 단시간에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개흉 수술보다 합병증이 적고 생존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3명의 심장내과 전문의와 1명의 흉부외과 전문의로 구성돼 관상동맥 조영술과 스텐트 삽입술 등을 시술하고 있다.

또 대학병원급이나 가능한 고난이도의 신장동맥 교감신경 차단술,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 심방중격벽결손 폐쇄술 등을 시술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이 국내뿐만 아니라 몽골,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까지 알려지면서 심혈관 의료진 연수 및 중증 시술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김명현 심혈관센터장은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대형병원의 특성상 신속한 시술이 어려운 단점을 보완, 24시간 응급 시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심혈관 전문 의료진이 포진하고 있어 굳이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아 시간낭비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박기홍 부원장은 “심혈관센터의 의료진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결과에 박수를 보낸다”며 “하나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에게 고맙고 최선을 다해 중부권 최고의 심혈관센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강남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 출신의 심혈관 전문의와 혈관외과 전문의로 구성돼 365일 24시간 응급진료 및 시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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