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소벤처기업청이 2일 오후 2층 대강당에서 특성화고와 희망병역지정업체 간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충북중소벤처기업청이 2일 오후 2층 대강당에서 특성화고와 희망병역지정업체 간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중소벤처기업청이 2일 오후 2층 대강당에서 특성화고와 희망병역지정업체 간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특성화고와 산업기능요원으로 청년 기술인력 장기채용을 준비하는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입영대상자가 병무청장이 지정한 중소·중견기업에서 일정기간을 생산인력 등으로 근무하며 군복무를 대체하는 제도이다.

산업기능요원은 현역 34개월, 보충역 26개월을 근무한다.

이번 충북중소벤처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는 충주상고, 한림디자인고, 충북공고, 현도정보고, 영동산업고,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주공고, 증평공고, 영동인터넷고, 제천디지털고, 제천산업고 등 12개 특성화고와 53개 병역지정업체가 참가했다.

병역지정업체들은 이번 행사에서 120여명의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

이 중 가정용 가구를 제작하는 ㈜유테크는 생산직종에 10명 이상의 채용을 희망했다.

이번 행사에선 특성화고 취업담당교사와 기업 인사담당자가 최적의 채용매칭을 미리 조율해 미스매치를 최소화 했다.

충북중기청은 이번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특성화고 학생을 채용하고 산학협약을 진행할 경우 병역지정업체 및 산업기능요원 배정 시 우대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유동준 충북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구직난과 기업의 구인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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