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월 한달 간 지역금융기관과 함께 동전 교환운동을 벌인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월 한달 간 지역금융기관과 함께 동전 교환운동을 벌인다.
잠자는 주화-국민 1인당 주화 보유량 변화추이.
잠자는 주화-국민 1인당 주화 보유량 변화추이.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월 한 달 간 가정과 집안에서 잠자고 있는 동전교환 운동을 지역은행과 함께 실시한다.

한은 충북본부는 2008년부터 최근 10년간 매년 주화 다시 쓰기 운동을 통해 총 31억개(4154억원), 연평균 2억8000개의 동전을 회수했다며 이를 새로이 제조할 경우 연평균 280억원이 소요되는 예산이라고 7일 밝혔다.

한은 충북본부는 매년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우체국 등과 5월 한 달 간 ‘범국민 동전교환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동전 교환을 원하는 국민들은 가까운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동전을 지폐로 교환하거나 통장에 입금할 수 있다.

자투리 동전은 각 금융기관 창구에 비치된 ‘동전 모금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수도 있다.

한은 충북본부는 2018년 추계인구가 5164만명으로 국민 1인당 441개의 주화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1인당 438개에서 소폭 증가한 것이다.

한은 충북본부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동전 교환운동이 끝난 뒤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한은 총재 표창장과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