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영상) 충북교육감이 15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을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지난 1월 15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을 ‘학교자치로 꽃피우는 행복교육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포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교육청 '행복교육지원단'이 미래행복교육을 찾기 위해 오는 15~25일 11일 간 미국 방문연수에 나선다.

도교육청 행복교육지원단은 단장인 김병우(사진) 충북교육감을 비롯한 교직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새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인재학교 교육시스템 구축 연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미래인재육성 학교 모델 개발 △미래교육을 열어가기 위한 지원체제 마련과 정책역량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행복교육지원단은 미국 보스턴에 도착한 첫날인 15일 오후 하버드대에 재학중인 한인학생 석·박사 5명과 함께 한국과 미국교육의 비교 탐색의 시간을 갖고 한국교육읜 현황과 개선방향을 찾는다.

이후 현장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 혁신을 추구하는 미국 공립형 대안학교인 ‘메트스쿨(The MET School)’ 5곳을 방문, 학교장과 학생들과의 간담회, 캠퍼스 투어, 인턴십 활동을 참관 할 예정이다.

또 학점, 점수, 과목명이 없는 역량중심 성적표를 도입하고 있는 ‘틸튼스쿨(Tilton School)’과 ‘호캔스쿨(Hawken School)’을 방문, 역량중심 교육의 구체적 방법, 역량중심 성적표가 가져올 교육의 변화 등에 대해 학교 관계자와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서술형, 논술형 평가로 학생의 사고력을 길러주는 IB교육과정 운영교인 ‘쉐이커 하이츠 스쿨(Shaker Height Schools)’과 ‘드와이트 스쿨(Dwight School)’을 방문, 공·사립학교에서의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공통대학입학자격과정) 교육이 운영되고 있는 현황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본다.

또 교사 양성대학으로 유명한 켄트주립대의 교육학과를 방문해 교사 양성 시스템과 교육과정, IB교수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아동발달센터를 방문, 사회적 구성주의에 기초한 초학문적 주제중심의 통합적 수업도 참관한다.

마지막 날은 이번 연수에 도움을 준 뉴욕 총영사, 뉴욕한국교육원장, 부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교류,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충북의 미래교육과 행복교육의 길을 찾는 참신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시대를 앞서가는 교육자들과의 만남으로 미래학교 모델 창출을 위한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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