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스승의 날인 15일 충북 도내 각 학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청주상업정보고 교사들은 이날 낮 12시 40분께 교무실에서 교직원 장학회가 마련한 450만원을 9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씩 전달한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못하거나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 모범이 되는 학생들이다.
장학금 수여 후에는 학생들이 손 편지를 스승의 날 노래에 맞춰 전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다.
진천고 교사 자율동아리 '사제동행은 이날 오전 9시 10분 1학년 학생 회의실에서 새내기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수 만든 주먹밥을 나눠주는 '사랑의 등굣길 행사'를 가졌다.
학생들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김치, 멸치, 제육볶음 등 다양한 종류의 주먹밥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청주 서원고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1, 2학년을 대상으로 동문, 학부모와 함께하는 '잡(Job)체 맛보기' 행사를 가졌다.
IT계열사와 법조계, 교육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는 동문과 학부모가 일일 명예교사로 초빙돼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나선다.
충주혜성학교에선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12시 20분까지 감사편지 낭독하기, 봄꽃 배경으로 사진 찍기, 딸기 탕후루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힐링 마사지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청주 가덕중에선 사제동행 한솥밥(비빔밥) 먹기, 문의중에선 사제 간 컬링대회, 미원중에선 꽃마차 깜짝 이벤트, 봉명중에선 옛 스승 찾아뵙기, 산남중에선 등교맞이 행사와 손편지 쓰기, 충북여중에선 선생님 캐리커쳐 그리기, 현도중에선 사제동행 삽겹살데이 등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