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충주음성지부는 20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앞에서 지난 13일 4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 왕암동 바이오밸리 화학제품 제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일주일이 지나도록 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와 충주음성지부는 20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앞에서 지난 13일 4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 왕암동 바이오밸리 화학제품 제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일주일이 지나도록 노동부는 사고 원인과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산업재해에 대해 관계당국의 근본적 예방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4명의 사상자를 낸 제천 화학제품 제조공장의 폭발사고가 발생한지 불과 10여일 만에 청주 오창산단 내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또다시 3명이 다치는 폭발사고가 발생하는 등 잇단 산재사고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번 사고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안전조치 소홀로 인한 산재 예방을 위해 지역 건설업과 제조업 등 취약사업장에 대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기간에 발생해 더욱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의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는 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 최우선 가치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지만 이를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철저한 진상조사로 더 이상의 산재사고를 예방하고 산재 트라우마를 겪는 현장 노동자들의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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