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청.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오는 28일까지 충주시 고등학교 평준화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충주시 읍·면 지역에 있는 주덕고와 충원고를 제외한 △국원고 △충주고 △충주대원고 △충주여고 △충주예성여고 △충주중산고 등 6곳이 소재한 학부모 45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탁기관인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은 2021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가 도입되면 적용되는 교육당사자인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2학년 등 3개 학년 5209명 학생의 학부모가 대상으로 세대원 중 1명만이 답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 결과 개표는 오는 30~31일 충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부터 평준화가 시행된다.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지 않으면 현행체제로 고등학교 입학전형이 유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충주평준화가 통과되면 학교군 설정 고시, 조례 개정 등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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