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기상지청은 24일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서 충북도,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24일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서 충북도,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NH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지난 22일 남제천농협 경제사업장 앞마당에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2ℓ들이 생수 2600병(총 5200ℓ)을 전달했다.
NH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지난 22일 남제천농협 경제사업장 앞마당에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2ℓ들이 생수 2600병(총 5200ℓ)을 전달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기상지청은 24일 한낮의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등 주말동안 무더위가 계속되다가 오는 27일 4㎜안팎의 비가 내린 뒤 더위가 한풀 꺾인다고 밝혔다.

특히 주말동안 최저기온이 12도에서 한낮의 기온이 최고 32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심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실제 이번 주말 동안 평년기온(최저 11도~최고 27도)을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24일 청주와 진천, 영동에 건조주의보를 내리고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할 것을 전했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27일 하루 최대 40㎜안팎의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청주기상지청은 24일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서 충북도, K-water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9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방재기상업무협의회는 올 여름 기상전망을 공유하고 주요 방재기상대책 등을 발표했다.

청주기상지청은 최근 10년간 여름철 폭염·열대야 일수가 평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고 기후변화로 장마 종류 후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어 방재기관 상호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한 방재업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충북도내 남제천지역에는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다.

NH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지난 22일 남제천농협 경제사업장 앞마당에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2ℓ들이 생수 2600병(총 5200ℓ)을 전달했다.

남제천 수산면, 청풍면, 덕산면, 한수면 일원 341개 농가는 간이 마을상수도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만 석회암 지대 영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가뭄에 지하수 고갈이 더욱 빈번하고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김태종 농협 충북본부장과 김성태 백운농협 조합장 겸 농협중앙회 이사 등이 농가를 직접 찾아 격려했다.

농협이 제공한 식수는 마을 영농회장 등을 통해 각 농가에 제공될 예정이다.

김태종 농협 충북본부장은 "영농철 식수난을 겪는 지역이 있다는 소식에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뭄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지원에 전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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