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진천·음성 등 충북 도내 3개 시·군이 공동브랜드로 참여하는 '아리향' 수박이 지난 25일 청주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첫 출하됐다.
김태종 NH농협중앙회 충북본부장, 정태흥 청주시지부장, 박광순 청주 오송농협 조합장 등은 이날 오전 인근 수박농장을 찾아 첫 수확을 돕고 농가의견을 들었다.
이어 김 본부장 등은 청주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 수박 선별과정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리향 수박은 오는 7월 초까지 약 3만5000t이 출하될 예정이다.
출하시기에 맞춰 6월부터 수도권 대형 하나로 마트 판매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기업이 후원하는 도농상생마케팅에 들어간다.
도농상생마케팅은 지자체와 기업의 후원금을 통해 농가로부터는 제 값에 매입하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농산물 포장박스 등에 기업광고를 실어 농가, 기업, 소비자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마케팅 방식이다.
김태종 농협 충북본부장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확대 및 소포장화를 통해 구매력을 높이고, 판로 다변화와 통합마케팅 실시로 판매역량을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