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손잡고 이달부터 저소득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에 들어갔다. 지난 4월 30일 노이의료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청주한국병원 박춘섭 대외협력이사, 민복기 기획총무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 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손잡고 이달부터 저소득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에 들어갔다. 지난 4월 30일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청주한국병원 박춘섭(왼쪽서 두번째) 대외협력이사, 민복기(오른쪽서 두번째) 기획총무팀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 한국병원(병원장 송재승)이 노인의료나눔재단(이사장 김성환)과 손잡고 이달부터 저소득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에 들어갔다.

한국병원은 이를 위해 최근 노인나눔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 무릎당 120만원, 양쪽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만 60세(1959년생) 이상 의료급여 1, 2종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보훈가족, 다문화가정 등으로 이들에 대한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 등을 양쪽 무릎 최대 24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한국병원은 일선 시·군 보건소와 동주민센터, 시·군 노인회 지회로 신청하면 시행 선정병원인 한국병원으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타 지역 거주자도 충북지역 보건소에 신청하면 시행병원 수술이 가능하다.

한국병원은 이 같은 사업 개시에 맞춰 기존 인공관절센터 내 4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수술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재승 청주 한국병원장은 "무릎이 아파도 돈이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좋은 기회로 본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수혜를 입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나병기 노인의료나눔재단 상임이사는 "올해부터 기존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수혜 대상자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입게 됐다"며 "다만 예산이 한정돼 있어 동주민센터와 지역보건소 등에 수혜대상자가 되는지 확인해 보고 빨리 신청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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