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김창규 기자]김재종 옥천군수가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잇따라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김 군수는 31일 행정안전부 고규창 지방재정경제실장을 만나 군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 군수는 지역 관광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옥천 휴(休) 포레스트 조성사업'과 '옥천읍 시가지 인도설치 공사' 등에 국비 52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김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고 인근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이 심각한 옥천군은 어느 때보다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재난정책관리관인 최복수 국장을 만나 옥천 묘금5교 교량 보수사업 등에 12억원의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반영을 건의했다.

또 점동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군수는 "시급히 추진해야 할 노후화 된 교량 보수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지 못한 주민들의 피해예방에 필요한 국비가 올해 반영되지 않았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에는 반드시 반영돼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오는 6월 5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주현종 국장 등을 만나 충북도립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을 건의할 예정이다.

각 부처별 편성 예산안은 오는 6월 중 기획재정부로 바통이 넘겨져 예산안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초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