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의원 '청개구리식 도시공원보존 청주시정' 작심비판
김종대 의원 '청개구리식 도시공원보존 청주시정' 작심비판
  • 경철수 기자
  • 승인 2019.06.0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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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청주 장전공원 구룡산개발 저지 촛불문화제에서

문화제지역으로 보존적성 높은 명심공원등 우선매입
김종대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장전공원 광장에서 열린 '구룡산 개발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에서 구룡산을 지키자는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청주시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 난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대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장전공원 광장에서 열린 '구룡산 개발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에서 구룡산을 지키자는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청주시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 난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김종대(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문화제보호구역으로 사실상 민간개발이 어려운 도시공원을 우선 매입하겠다고 하는 '청개구리식 청주시정'을 작심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장전공원 광장에서 열린 '구룡산 개발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에서 구룡산을 지키자는 시민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청주시가 구렁이 담 넘어가듯 난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가 개발수요가 높은 공원을 매입해서 도시공원을 지키려하기 보다 문화제보호구역으로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5만㎡미만의 소공원만 매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김 의원은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6일 둘러본 청주시 흥덕구 명심공원과 운천공원을 들었다.

내년 7월 1일로 도시공원계획 결정이 실효되는 이들 공원은 사적(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적성이 각각 8%와 25%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들 공원은 도시계획상 설정된 도시공원계획 결정이 실효되어도 당장 개발 가능성이 낮은 곳이란 얘기다.

김 의원은 한 시장이 민간자본을 들여 5만㎡ 이상의 도시공원 70% 이상(구룡산 공원 80% 이상)을 지키고, 민간개발이 어려운 5만㎡미만의 도시공원은 우선 매입해 도시 숲을 지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김 의원은 "얼핏 보면 도시 숲을 최대한 보존하겠다는 얘기로 들리지만 매입이 시급한 곳에 민간개발을 허용해 대규모 아파트를 짓고, 정작 개발이 어려워 보존가능성이 높은 소공원만 매입하겠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청개구리 시정 아니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기준 주택보급률이 118%가 넘고 아파트값이 48개월째 하락세인 청주시에 공원까지 없애가며 아파트를 짓겠다는 시장을 이제는 시민들이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의 발의계획을 통해 도시공원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