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나병원 박중겸 병원장이 지난 5~8일 우주베키스탄 현지병원을 방문해 심혈관센터 현지 시술 및 수술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현지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청주하나병원 박중겸 병원장이 지난 5~8일 우주베키스탄 현지병원을 방문해 심혈관센터 현지 시술 및 수술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현지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하나병원 심혈관센터 의료진의 중앙아시아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청주하나병원 박중겸 병원장과 손태장 원무부장은 지난 5~8일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지작시 지요눌병원과 사마르칸트시의 비요눌병원·자메드병원·핫산존병원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현지방문에서 진료협약을 맺은 후 보다 구체적인 환자 진료 및 의료교류 등 의료컨설팅을 위해서다.

이번 현지방문에서 청주하나병원은 의료진 연수와 의료기술 이전, 현지 협진을 통한 심혈관시술 등을 요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청주하나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지역 해외의료 진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번 방문에 청주웰치과의원 빙정호 원장과 관계자도 함께했다.

빙 원장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치과 병원들을 직접 확인해 의료진 연수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 아이템 구상에 필요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앞서 두 차례 청주하나병원을 방문했던 꾸르라에브 딜쇼트 달레로비치 자메드병원장은 "하나병원 심혈관센터의 선진의료기술을 국내에 현실화하기 위한 모든 의료 환경 구축에 힘을 쏟겠다"며 "이를 통해 청주하나병원의 방문시술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은 "우즈벡 현지 병원장들과 실리적인 의료진 연수 등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며 "향후 하나병원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의 의료진들이 현지를 방문해 협진 시술 및 수술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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