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하루 8시간 온전한 주간활동서비스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하루 8시간 온전한 주간활동서비스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하루 8시간 온전한 주간활동서비스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 시간을 차감하면 주간활동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현행 주간활동서비스는 하루 단축형 2시간, 기본형 4시간, 확장형 5시간 30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규정대로라면 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쟁애인들이 프로그램 도중 귀가를 해야 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한다는 지적이다.

또 이를 이용한 시간만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어려움도 생긴다는 것이다.

이들은 주간활동서비스와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시간이 별개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용순 충북장애인부모연대 회장은 "주간활동서비스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의미 있는 낮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새롭게 시행된 사업인데 이용 시간만큼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를 차감하면 누가 맘 놓고 주간활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전남 사무국장은 “7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6월 시범실시를 하고 있는 만큼 현실성이 떨어지는 지원시간을 개정해야 한다”며 “충북도와 보건복지부에 이 같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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