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가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 앞서 ㈜이랜드리테일이 드림플러스 리뉴얼을 통해 오는 8월 '이랜드 NC청주점'을 새롭게 오픈하는 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사)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가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 앞서 ㈜이랜드리테일이 드림플러스 리뉴얼을 통해 오는 8월 '이랜드 NC청주점'을 새롭게 오픈하는 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사)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가 10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하루 앞서 ㈜이랜드리테일이 드림플러스 리뉴얼을 통해 오는 8월 '이랜드 NC청주점'을 새롭게 오픈하는 계획을 발표한데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9일 그동안 상가운영권과 관련된 상인회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청주의 복합쇼핑몰 드림플러스를 리뉴얼해 1층에 1000㎡의 소상공인 상생존을 만들어 기존 임차인들에게 우선 입점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랜드 NC청주점은 이들에게 첫 1년은 무상임차, 최대 10년간 영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상생존 임차인들에게 필요한 전기와 통신시설 및 기타 기본 인테리어를 제공하고 공용 피팅룸도 설치할 계획임을 전했다.

이밖에도 1층 일부 매장에 청년창업존을 두고 아이디어 심사를 통과한 청년창업인에게 저렴한 비용에 영업공간을 제공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이랜드 NC청주점은 개점과 동시에 1000여명 정도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기대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10여년 간 죽어있던 대규모 점포가 이랜드 NC청주점으로 재탄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상공인과 공존하는 화합(상생)의 대형유통매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가 지난해 4월 11일 체결한 상생협약 위반임을 지적하고 나섰다.

장석현 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 대표는 지난해 4월 11일 체결한 상생협약은 당초 상생존을 7층에 배치하기로 했으나 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7층 티켓박스 매점 등을 8층으로 이동시키고 이랜드가 7층에 식당 등을 운영하기 위해 당초 약속한 것과 달리 상생존 설치를 추진하고 있어 이는 상생협약 위반"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1층 상생존이나 청년창업존 설치가 불가한 것이 110여명의 구분소유주 80~90%가 현재 1층에 점포를 두고 있는데 이들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언론플레이에 나선 것은 누가 봐도 일부 구분소유주와 임차상인들의 모임인 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를 와해시키기 위한 꼼수"라며 "이랜드 NC청주점은 지난해 말에 올해 4월이나 6월중 오픈한다고 했었는데 이제 8월 오픈으로 또다시 늦춰진 상태로 지켜지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1층 구분소유주나 임차상인들과 협의된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8월에 오픈할려면 벌써 공사를 시작했어야 하는데 진행된 바도 없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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