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국회의원.
경대수 국회의원.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진천·음성 4개 지구에 260억원 규모의 배수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국회 경대수(자유한국당·증평진천음성) 의원은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2019년 배수개선사업'에 진천·음성 4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26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281㏊에 달하는 농경지 등이 혜택을 받게 됐다.

진천군 진천읍 가산리·이월면 동성리 일원의 동성지구와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 일원 봉현지구 2개소는 신규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동성지구 배수개선사업은 53㏊에 달하는 면적에 68억원을 투입하고, 봉현지구 사업은 55㏊에 48억원을 들여 배수문과 배수장, 배수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진천 내촌지구와 음성 쌍정지구 등 2개소는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돼 이번 실사를 시작으로 기본계획수립, 시행계획지구선정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이 본격화 되면 내촌지구 일원 56㏊에 총 58억원을, 쌍정지구 일원 117㏊에 총 87억원을 들여 배수장과 배수문, 배수로 확장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된 4개 지구는 오래전부터 배수불량으로 매년 우기마다 상습적으로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어왔다.

이번 배수개선사업이 재해예방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 의원은 "지구별 배수개선사업이 조속히 착수돼 농경지 침수예방과 영농여건이 개선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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