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태수(사진·자유한국당·청주나선거구) 위원장은 20일 오전 열린 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도가 발표한 SK하이닉스 청주 추가 투자계획이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을 기만하고 부풀려진 면이 있다'며 납득할 만한 해명을 요구했다.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은 20일 오전 열린 44회 청주시의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 현안이 내년 7월에 도래하는 도시공원 일몰제만 있는 것도 아니고 검증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2000억원이란 재정적 부담을 떠안으며 특례적용이 되지 않는 5만㎡미만의 소공원을 사들여야 하는지 끊고 맺음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결단(結斷)'의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시가 적잖은 재정 부담을 주는 도시공원 지키기 예산 집행과 관련, 결단(決斷)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태수 위원장은 20일 오전 열린 44회 청주시의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 현안이 내년 7월에 도래하는 도시공원 일몰제만 있는 것도 아니고 검증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가 2000억원이란 재정적 부담을 떠안으며 특례적용이 되지 않는 5만㎡미만의 소공원을 사들여야 하는지 끊고 맺음을 분명히 해야 하는 '결단(結斷)'의 시기가 왔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청주시 현안이 내년 7월에 도래하는 도시공원 일몰제만 있는 것도 아니고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폐기물 소각장과 관련된 소송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 붓는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도시공원 및 녹지는 도시환경의 개선, 도시열섬현상 완화, 도시방재에도 기여를 하고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도시민들에게 자연을 제공하고 건강, 운동, 문화 활동의 거점으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이에 시가 대책마련이 분주하고 일몰 대상 공원 68곳 중 구룡공원 등 8곳을 민간개발 특례 방식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5만㎡ 이상 18곳과 5만㎡ 미만 42곳은 지방채 발행 등을 통해 공원을 매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청주시의 고민을 읽을 수 있는 대목으로 모두를 매입해 공원을 만들면 최선이겠지만 천문학적인 재정이 필요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며 "시가 차선책으로 2000억원 정도를 들여 청주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작지만 많은 공원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청주시의 재정 여건상 3년 동안 도시공원 매입에 2000억원이란 막대한 예산을 집중적으로 쏟아 부울 수 있는 지, 2000억원 마련 방안은 충분한 검토가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설령 예산을 마련했다 하더라도 토지 소유주들이 과연 청주시가 원한다고 토지 매수에 흔쾌히 응할 것인지도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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