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장석현 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 대표가 ㈜이랜드리테일의 2층 상인회 사무실과 상가 폐쇄조치에 항의하는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장 대표는 1일 오전 5시께 이랜드리테일이 동원한 용역직원 60여명이 2층 상인회 사무실과 상가를 일제히 폐쇄조치에 들어가자 리뉴얼 공사 편의를 위해 외벽에 설치한 폐건설자재 철거용 통로 비계 4~5층 높이에 올라가 6시간째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장 대표는 앞서 지난달 27일 단체교섭에서 직원들의 고용보장과 임차상인들의 장사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우 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 이사는 "우리의 요구는 단 2가지인데 이마저 들어주지 않고 대기업들이 동원한 용역이 장사를 못하게 사무실을 폐쇄하는데 경찰들은 지켜만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문홍신 이랜드 NC청주점장은 "마지막 공사를 위해 2층에 가설을 하는데 저항이 심하다"며 "내려오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옥준상 청주드림플러스 입점상인연합회 대표는 "(이랜드 리테일이) 1일 상가 전체 휴점일을 택해 정상적으로 진행하려는 2층 리뉴얼 공사를 상인회는 더 이상 방해하지 마라"며 "이랜드가 폐기물을 반출하기 위해 설치한 슈트 3~4층에 무단으로 올라가 본인의 신체(안위)를 담보로 관리단과 이랜드리테일을 협박하는 상인회 대표는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옥 대표는 "입점상인연합회는 이랜드의 2층 리뉴얼 공사와 1층 상생존 설치를 지지하고, 리뉴얼 공사와 무관한 상인회 직원들의 고용보장을 주장하며 농성중인 상인회 대표를 사법기관은 현행범으로 체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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