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협 조합원인 사송농원 김성중(63)·김영옥(61) 부부는 진천 백곡면에서 38년째 벼농사와 배, 인삼농사를 지으면서 1982년 농업인후계자, 2002년 농협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진천농협 조합원인 사송농원 김성중(63)·김영옥(61) 부부는 진천 백곡면에서 38년째 벼농사와 배, 인삼농사를 지으면서 1982년 농업인후계자, 2002년 농협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단양농협 조합원인 삼봉농장 이명휘(67)·박순녀(67) 부부는 단양군 단양읍에서 3대를 이어 마늘, 콩, 잡곡 농사를 짓고 있다.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단양농협 조합원인 삼봉농장 이명휘(67)·박순녀(67) 부부는 단양군 단양읍에서 3대를 이어 마늘, 콩, 잡곡 농사를 짓고 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농협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충북 농협발전 유공자들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 새농민회원인 김성중·김영옥 부부와 이명휘·박순녀 부부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각각 국무총리 표창과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진천농협 조합원인 사송농원 김성중(63)·김영옥(61) 부부는 진천 백곡면에서 38년째 벼농사와 배, 인삼농사를 지으면서 1982년 농업인후계자, 2002년 농협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김 새농민회장 겸 영농회장은 1987년 진천군에서 처음으로 배 농사를 시작하고 2004년 진천과수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하는 등 진천군의 과수농업을 선도했다.

김 회장은 평소 인터넷과 농민신문 등을 통해 체계적인 영농정보와 선진기술 습득에 노력하고 있다.

농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단양농협 조합원인 삼봉농장 이명휘(67)·박순녀(67) 부부는 단양군 단양읍에서 3대를 이어 마늘, 콩, 잡곡 농사를 짓고 있다.

2005년 농협 새농민상을 수상했고 2008년 단양마늘연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도담리 이장을 맡고 있다.

이들 부부는 특히 마늘 줄기 끝에 붙어있는 주아를 따 씨마늘로 활용하는 기술을 도입, 생육과 생산량 증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주아재배는 바이러스 감염이 적어 생육이 왕성하고 수량성이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이 방법을 도입하고 작목반을 결성해 충북도 우수농산물 품질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품질향상에 기여했다.

또 이들 부부는 작물의 재배순서를 연구해 마늘 수확 후 콩 파종으로 2모작 정착에 기여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들 수상자들은 앞으로 농협과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과 귀농·귀촌지원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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