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오른쪽) 괴산군수는 5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박원순(왼쪽) 서울시장과 도농균형발전을 위한 6대 상생발전안에 합의했다.
이차영(오른쪽) 괴산군수는 5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박원순(왼쪽) 서울시장과 도농균형발전을 위한 6대 상생발전안에 합의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괴산군이 서울시민의 귀농·귀촌을 돕는 서울농장 운영으로 인구증가를 노린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5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도농균형발전을 위한 6대 상생발전안에 합의했다.

이날 상생 우호교류 협약으로 양 시·군은 앞으로 △괴산군 순정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청소년 전통문화·농촌 체험프로그램 운영 △청년중심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양 지역 간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인적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또 이번 6대 협력사업을 위해 양 지역이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인적교류, 정보교류, 물자교류 등을 통해 상생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특히 괴산군은 서울시와 공동추진 중인 서울농장 운영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의 영농체험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 지역 간 문화자원·예술단 교류를 통해 문화콘텐츠를 공유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관광프로그램 제공, 대표축제 및 관광지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도시 공공급식을 통한 순정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마련하고 서울시의 앞선 정책들을 공유함으로써 괴산군의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농장 운영이 서울시민의 귀농·귀촌으로 괴산군 인구증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협약식 후 괴산아카데미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상생을 위한 서울의 노력, 서울은 홀로 성장하지 않았습니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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