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청원) 의원은 5일 오전 미호천과 무심천의 합수부 머리에 설치된 문암파크골프장에서 대전국토관리청과 청주시 하천방재과, 청주지역파크골프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 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청원) 의원은 5일 오전 미호천과 무심천의 합수부 머리에 설치된 문암파크골프장에서 대전국토관리청과 청주시 하천방재과, 청주지역파크골프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청주문안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예정도.
청주문안파크골프장 편의시설 설치예정도.
청주문암파크골프장.
청주문암파크골프장.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문암파크골프장에 편의시설 설치가 추진된다. 문암파크골프장은 그동안 각종 전국대회가 유치돼 개최됐지만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불편을 겪어 왔다.

국회 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청원) 의원은 5일 오전 미호천과 무심천의 합수부 머리에 설치된 문암파크골프장에서 대전국토관리청과 청주시 하천방재과, 청주지역파크골프협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이창록 청주시장애인파크골프협회 회장과 이병욱 부회장, 박성용 청주가경파크클럽 회장과 김형중 부회장, 이장희 직지파크클럽 회장, 박영범 투게더파크클럽 회장, 오매균 새청주파크클럽 회장, 권오상 청주시파크골프협회 연합회장과 김영국 부회장 등 임원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는 그동안 청주문암파크골프장에서 각종 전국대회가 개최됐지만 변변한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하다는 협회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 지난해부터 이창록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장 등이 유치한 전국대회가 적잖게 열리면서 문암파크골프장의 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올해에도 2회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장배 대회, 충북도 파크골프협회장기 대회, 청주시 파크골프클럽 리그전, 제2회 대한파킨스병협회장배 전국대회 등 전국 10여개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이창록 청주시장애인골프협회장은 "6만㎡의 문암파크골프장은 이제 각종 전국대회가 열릴 정도로 청주의 자랑이 됐지만 사무실과 화장실, 세면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전혀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며 "내년에도 전국대회가 예정돼 있어 인프라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현안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 같은 지역 파크골프클럽의 바람을 지역구 의원이신 변재일 의원께서 들으시고 대전국토관리청 관계자들을 불러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청주 문암파크골프장의 편의시설 확충이 본격 제기된 것은 지난해부터 부쩍 전국대회 개최 수가 늘면서다.

이 회장을 비롯한 지역골프클럽 회장들이 전국대회를 유치하면서 파크골프장 자체의 만족도는 높지만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된 것.

이로 인해 전국대회를 넘어 세계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시설 확충이 긴급현안으로 떠올랐다.

문제는 하천점용허가를 받는 것이 그동안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던 대전국토관리청과 청주시 하천방재과도 이점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대전국토관리청과 하천점용허가에 대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전례를 찾고 유권해석을 거치고 있다"며 "점용허가 부분이 해결되면 시 관할 체육시설인 만큼 국비지원 매칭사업으로 설치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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