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여름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이 11일 오전 청주를 도착했다.
2019여름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이 11일 오전 청주를 도착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2019여름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이 11일 오전 청주를 도착했다.

2013년 6월 시작, 올해로 7년째 진행중인 탈핵희망국토도보순례단은 지난 6월 22일 고리원전에서 출발, 경주-대구-영동을 거쳐 청주에 도착했다.

순례단은 총 29일간 539.7㎞를 1, 2차로 나눠 진행했다.

순례단은 11일 오전 신탄진성당에서 청주강서동성당까지 23㎞, 12일 청주강서동성당에서 청주사천동성당까지 10.4㎞를 지나게 된다.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충북청주경실련 1층 마주공간에서 시민들과의 간담회도 갖는다.

이번 청주구간은 핵 없는 사회를 위한 충북행동이 함께하며 탈핵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지역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순례단은 12일 청주사천동성당에서 1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17일 같은 장소에서 진천을 거쳐 오는 8월 24일까지 서울 광화문을 향해 2차 순례에 들어간다.

성원기 강원대 교수가 이끄는 탈핵희망도보국토순례단은 핵발전소 폐쇄,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 사용 후 핵폐기물의 재처리 중단과 안전한 관리 이행을 요구하며 폭염과 장마에도 순례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한 충북지역 17개 단체로 이뤄진 핵 없는 사회를 위한 충북행동은 탈핵, 탈석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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