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12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 구룡산 1구역 민간개발 제안 수용여부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의 공개여부를 놓고 시민단체와 또다시 충돌했다.
청주시가 12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 구룡산 1구역 민간개발 제안 수용여부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의 공개여부를 놓고 시민단체와 또다시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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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메이커스TV]청주시가 도시공원위원회를 열기도 전부터 공개여부를 놓고 시민단체와 또다시 충돌을 빚었다.

시는 12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 구룡산 1구역 민간개발 제안 수용여부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도시공원위원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공개여부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30분이 훌쩍 지나서야 회의가 열렸다.

이 과정에서 여성공무원을 인간사슬로 회의장을 막은 청주시가 시민단체의 거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시가 부상방지와 시민단체의 거친 항의에 회의장을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회의 공개여부를 놓고 또다시 승강이를 벌였다.

일부 도시공원위원들이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비공개 회의를 요구했지만 뒤늦게 자리한 박완희 의원이 구룡공원 1구역 민간제안 수용여부 논의자체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면서 회의자체가 지체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한범덕 청주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녹색청주협의회 연석회의에서 민·관거버넌스에서 원점 재논의하기로 한 만큼 오늘 자문회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노설 청주시 공원녹지과장이 이미 계획된 상정 안건은 논의해야 한다고 반박하면서 회의가 비공개로 속개 됐다.

이후 청주시 도시공원위원들은 4시간 동안의 마라톤 회의 끝에 이날 상정된 5건만 자문하고 구룡공원 1구역 민간개발 제안 수용 논의는 다음 회의 때 논의하기로 하고 산회했다.(cbMTV 경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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