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왼쪽)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대사는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국제기록육산센터에서 오르리 아줄레 사무총장과 협정문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이병헌(왼쪽)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대사는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국제기록육산센터에서 오르리 아줄레 사무총장과 협정문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75 일원 4필지 직지특구 내에 2020년 말까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를 설치하기로 한국과 유네스코 간 협정이 체결됐다.

이병헌 유네스코 한국대표부대사는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국제기록육산센터에서 오르리 아줄레 사무총장과 협정문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이날 협정으로 청주에 설립되는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의 이사회는 청주시 대표 1명을 포함한 10명 이하의 이사로 구성된다.

센터의 운영은 정부의 재정·행정·기술지원 아래 청주시가 건축 및 시설유지를 맡는다.

센터에선 △기록유산의 보존 및 접근 정책연구개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 △세계기록유산사업 및 그 성과에 대한 홍보 △세계기록유산사업 지원 등을 담당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정부 간 협정체결로 센터 건립의 근거가 마련됐다"며 "국가기록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본격적인 센터 운영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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