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은 21일 오전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에서 하루 전 도내 8개 지역위원장 회의를 통해 마련된 지방의회 원 구성 관련 도당 지침을 공개했다.
변재일 의원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더불어민주당·청주청원) 의원이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중부권방사광가속기 구축 검토를 요구했다.

변 의원은 미래 신산업 원천기술 연구에 방사광가속기가 반드시 필요한데 현재 포항방사광가속기 만으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가속기를 이용하면 결과물을 공유해야 해서 중요한 연구는 하지도 못한다"며 "정부의 3대 중점 육성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미래차 연구개발(R&D) 예산을 흩어뿌리기보다 방사광가속기 같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와 관련,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수요와 가동률을 따져봐야겠지만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사업에 공감은 한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도내에 집적된 바이오, 반도체, 화학 등 관련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청주 오창과 오송 일원에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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