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경초등학교 이전 재배치…학부모 설문조사 시작
청주 가경초등학교 이전 재배치…학부모 설문조사 시작
  • 충북메이커스
  • 승인 2019.07.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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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15일 청주 가경초등학교 강당에서 학교 이전 재배치 설명회를 열었다. /© 뉴스1 박태성기자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16일 ‘청주 가경초등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한 학부모 찬반 설문조사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가경초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생 이전 재배치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사전(16~18일)·현장(18일)·사후 설문조사(19일)로 나눠 진행된다.

관련 조례에 따라 개표 결과 학부모 60% 이상이 계획에 찬성하면 가경초 학생 이전 재배치를 위한 근거가 마련된다.

반대 결과가 나오면 신규 개발지구 학교 신설에 따라 마련한 가경초 이전 재배치 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경초 학부모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작했다"며 "19일 오후 2시 가경초 강당에서 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 가경초등학교 학부모들이 20일 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전날 '청주 가경초등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을 철회해 달라'는 누리집 청원광장 청원에 답변을 내놨다.

김 교육감은 답변에서 학교 신설 대체 이전 추진 배경을 설명한 뒤 "정부의 정책과 제도적 한계 속에서 가능한 교육적 고려를 담아 드리게 된 제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들께서도 이 같은 현실 대안에 대해 우리 아이들의 배움터와 성장에 대해 전환적 발상으로 숙고해 널리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한 결정권은 학부모들께 있다. 교육청이 강제할 수 없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안정적인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사항을 학부모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도교육청은 가경초에서 학교 이전 재배치 설명회를 열고 인센티브 상향지원과 공동학구 범위확대 가능여부 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일부 학부모와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설문조사 방식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청주 서현지구에 들어설 서현2초(가칭) 신설에 따라 가경초 이전 재배치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를 반대하는 학부모 등이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꾸려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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