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운천주공정비사업추진 반대위원회 김세원(가운데) 위원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의회가 7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빠른 정비구역 해제를 해야 더 이상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청주 운천주공정비사업추진 반대위원회 김세원(가운데) 위원이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의회가 7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빠른 정비구역 해제를 해야 더 이상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 운천주공정비사업추진 반대위원회는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의회가 7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빠른 정비구역 해제를 요청했다.

이들은 7월 시의회가 열리지 않고 의회 심의가 늦어져 7~8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 결정이 늦어지면 그만큼 주민 간 분쟁이 끊이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서 조속한 시의회 결정을 바란다고 밝혔다.

반대위는 이미 지난 5일 청주시보(공고 제2019-1987)에 정비사업 추진 반대의견이 68표 앞선 497표(유효표)로 공고돼 주민의견조사 철회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합이 두산의 사업비 대여금 55억원의 책임 소재를 놓고 탈퇴 조합원에게 끊임없는 협박을 해오고 있다"며 "주민간의 반목, 법적 시비가 이어질 경우 향후 운천주공의 시세회복이 요원한 만큼 빠른 정비구역해제로 더 이상의 분쟁과 논란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조합의 협박 문자를 공개하며 조합이 운천주공 소유자들에게 매몰비와 관련해 공포심을 조장하고 공정한 찬반투표를 저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비구역해제 고시가 빨리 돼야 건설사 또는 집행부에서 소유자들을 상대로 법적 시비를 걸어오는 부분이 조속히 마무리 될 것이고 소유자들이 온전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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