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청주의료원이 지난 18일 진도 7.2의 강진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주관으로 맞춤형 재난대응 역량 강화 훈련으로 청주의료원 동관 문화센터와 별관 3층 자혜학당에서 이론교육과 뉴스속보를 시작으로 도상훈련이 실시됐다.

정현수(응급의학과 교수) 세브란스병원 재난의료 교육센터장과 노지영 간호사의 재난상황 속 대응 준비의 핵심요소, 효과적인 팀 구성 및 치료의 방법, 응급환자분류체계 등 재난 시 기본적 사항에 대한 이론교육 시간을 가졌다.

청주의료원 임직원들은 지휘팀, 중환자팀, 수술팀, 응급실팀, 이송팀으로 나뉘어 무전기, 도면, 지휘봉 등을 활용해 실제 긴박한 재난상황을 연상케 하며 도상훈련을 벌였다.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은 "재난 발생 시 다수의 환자가 빠르게 유입되기에 임직원들의 침착하고 일사불란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며 "수시로 이 같은 훈련으로 재난상황 속에서도 적절한 대응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청주의료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