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TV]이랜드리테일㈜이 청주드림플러스 리뉴얼 공사를 하면서 화재예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26일 소송 끝에 청주드림플러스상인회가 대규모점포관리자 권한을 되찾기 전까지 소방·전기 등 안전관리요원을 이랜드와 관리단이 고용한 용역직원들이 내쫓으면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상인회는 지난 6월 18일부터 청주드림플러스는 화재 등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에서 공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민원이 제기되자 관할인 청주서부소방서는 지난 3월과 5월 리뉴얼 공사중이던 청주드림플러스 3~4층에 화재감지기와 경보기를 대체할 확성기와 소화기를 갖췄는지, 착공계는 냈는지 지도점검을 하고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은 충북메이커스의 점검 결과 리뉴얼 공사가 한창인 2층에 소화기 1~2개가 눈에 띄었을 뿐 앞서 점검을 받았다는 3~4층 등에선 소방대체시설인 확성기와 소화기 등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청주서부소방서는 “리뉴얼공사로 화재감지기와 화재경보기 등의 시설을 차단할 때 반드시 확성기와 소화기 등 소방대체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드림플러스 상인회는 관리권을 회복한 최근까지 시설안전요원의 정상적인 출근을 이랜드와 관리단이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사이 청주드림플러스 100여개 입점업체들은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공사현장의 화재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다는 게 상인회측의 우려다.
이와 관련, 이랜드는 공사 이외의 소방안전관리는 관리단의 책임이란 입장이다. 이를 확인하고자 했으나 청주드림플러스관리단은 확인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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