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는 7일 오전 충북지역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7일 새벽 충북지역은 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권 내에 들어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40㎜, 예상 강수량 50~1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청주기상지청은 시속 54~72㎞의 강한 바람과 함께 최대 15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강한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농작물 피해 등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청주기상지청은 7일 오전부터 충북지역은 많은 비가 내리다가 태풍이 강원도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 나감에 다라 충북남부는 낮부터 비가 그치고, 충북북부는 이날 오후 9시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태풍이 우리나라 상륙 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동속도가 다소 느려져 충북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강수 지속시간이 길어져 강수량이 늘어날 수 있으니 향후 발표되는 태풍정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9호 태풍 레끼마는 5일 오전 9시 현재 소형 태풍으로 필리핀 동쪽해상을 지나 시속 4㎞ 속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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