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장조영술 시술 4000례를 달성한 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가 5일 주요시술 성공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심장조영술 시술 4000례를 달성한 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가 5일 주요시술 성공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최근 심장조영술 시술 4000례를 달성한 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가 5일 주요시술 성공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병원은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으면서도 적절한 진료와 검진을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들 환자의 공통점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를 앓고 있었고 여성을 제외하고는 모두 흡연자였다.

이번 사례에서 특이점은 40~50대에서도 얼마든지 심장질환이 올 수 있어 평소 검진이나 진료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사는 이모(49)씨는 지난 6월 27일 새벽 운전중 심정지로 의식을 잃고 길 한복판 차안에 쓰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 주변사람들의 신고로 119차량을 통해 응급실로 실려와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과 스텐트 삽입 후 회복, 퇴원했다.

40대의 이 환자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흡연자였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사는 정모(54)씨는 2015년 6월 동네 학교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하다 쓰러져 무려 15분간 의식불명 상태로 119구급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실려와 응급시술 후 뇌 손상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

이 환자는 15분간의 의식불명 상태에서도 적절한 응급처치와 병원의 시술로 정상생활이 가능해진 경우다.

이유홍 청주한국병원 심혈관센터장은 "이 같은 사례는 그나마 주위의 신고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 긴급시술을 받아 회생이 가능했던 경우"라며 "평소 심장질환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당뇨와 고혈압 등 고위험군의 사람들은 심장내과를 찾아 적절한 진료와 처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평소 가슴이 답답하고 흉통, 호흡곤란 등 심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