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환승과 요금단일화를 거부한 업체의 버스 수는 청신운수 68대, 동일운수 73대, 청주교통 62대, 한성운수 60대 등으로 평소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충북도내 버스요금 인상폭이 오는 22일 경제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내 버스요금 인상폭이 오는 22일 경제정책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1일 충북도 물가대책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확정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오는 9월부터 200원 오른 1500원 정도의 인상안을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일반형, 좌석형, 급행형의 버스요금을 동일하게 1300원 부과해 오던 것을 △200원 일괄 인상 △일반형과 좌석형은 200원, 급행형은 400원 인상 △일반형은 200원 인상, 좌석형과 급행형 400원 인상 등 3가지 안을 놓고 이날 협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간 버스업계의 물가대비 요금인상 요구에도 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고려해 지난 5년 6개월여 간 동결해 왔지만 이제 유류비와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으로 불가피하게 요금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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