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7일 소회의실에서 이장섭(사진) 정무부지사 주재아래 '2019충북 농수산식품 일본 수입규제대응 수출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도가 7일 소회의실에서 이장섭(왼쪽 두 번째) 정무부지사 주재아래 '2019충북 농수산식품 일본 수입규제대응 수출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충북도가 7일 소회의실에서 이장섭(사진) 정무부지사 주재아래 '2019충북 농수산식품 일본 수입규제대응 수출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

일본은 과자류, 코코아류, 낙농품 등 충북 농식품의 수출 36.5%를 차지하는 교역국으로 올해 6월말 현재 7754만3000달러를 수출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사정을 감안해 일본 수출기업 피해신고센터를 설치 피해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민·관합동 TF팀을 꾸려 가동하고 있다.

도는 충북의 대 일본 수출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시장규모가 크고 농식품 선호도가 높은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 대안시장으로 해외마케팅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 농식품 수출 증진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지사는 "이번 위기를 신흥시장 개척의 기회로 삼아 일본의 수출규제, 미국의 개도국 WTO혜택 제외 등의 요구에 대응하자"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세부전략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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