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앞 기자회견에서 ‘충북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일본의 경제도발을 규탄하고 극일운동을 전개하려는 시점에서 지역의 보수단체가 국민운동과 대통령을 비난하고 비아냥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무례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비난했다.
12일 오전 충북도청 서문앞 기자회견에서 ‘충북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일본의 경제도발을 규탄하고 극일운동을 전개하려는 시점에서 지역의 보수단체가 국민운동과 대통령을 비난하고 비아냥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무례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비난했다.

[충북메이커스TV]충북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와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이 도청 서문앞 큰길에 각기 내걸었던 현수막이 12일 오전 논란끝에 청주시에 의해 철거됐다. 청주 상당구청은 민원이 제기돼 사전 양 단체와의 협의아래 이날 철거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도청 서문앞 기자회견에서 ‘충북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일본의 경제도발을 규탄하고 극일운동을 전개하려는 시점에서 지역의 보수단체가 국민운동과 대통령을 비난하고 비아냥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무례한 행위를 저질렀다며 비난했다.

이들은 민주시민이라면 최소한 지켜야 할 상대 존중의 원칙과 상식도 지키지 않는 비열한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은 자칫 양 단체의 대조적인 현수막으로 인해 진보와 보수의 진영싸움으로 비쳐져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 같아 자진 철거를 결정했다고 선언했다.

이는 일본의 아베정권이 가장 좋아하는 길이란 이유에서다.

아울러 오는 15일 청주성안길에서 열리는 아베정권 규탄 도민 결의대회의 많은 참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상당구청이 나서 양 단체가 내건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면서 충북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자진철거 선언 및 요구 기자회견이 머쓱해졌다.

이와 관련,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 이재수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외교·안보, 경제 실패를 지적하기 위함이었지 '친일행보'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이 대표는 "사전에 상당구청의 요청에 의해 철거하기로 협의된 것인데 뜬금없는 기자회견은 정치적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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