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경철수 기자]송기섭 진천군수가 12일 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도내 유일의 생존 독립유공자인 오상근(96) 애국지사 자택을 찾아 위로했다.

오 애국지사는 1944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 중경 토교대에 배속돼 임정 요인 경호 및 가족에 대한 안전을 담당하다 귀국해 1972년까지 25년간 진천군청에서 근무했다.

이후 전친군내 중·고등학교 서무과장, 성균관 유도회 진천군 지부장, 진천 신협 이사장,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오 애국지사는 이 같은 나라사랑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송 군수는 오 애국지사 자택을 찾아 큰 절로 인사하기도 했다.

송 군수는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의 헌신으로 현재 우리 대한민국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다"며 "오 애국지사의 독립투쟁정신을 널리 기리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영예로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