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청주 미평여자학교가 지난 20일 교내 운동장에서 여름 물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미평여자학교는 전국 소년원 수용기관 중 최초로 지난해 물놀이 체험행사를 연데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 70명과 소년보호위원 이창록·김미령·안덕호·황문수·구건호 등 30여명, 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미평여자학교 학생들은 워터슬라이드와 물풍선 놀이 등을 함께 즐기며 모처럼 무더위를 식혔다.
물놀이 체험행사 이후 학생들은 정락신 소년보호위원이 마련한 뷔페로 식사했다.
허모(헤어디자인반) 학생은 "이곳에서 워터슬라이드를 타고 물총놀이를 할 줄 몰랐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소년보호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노일석 교장은 "학생들이 물놀이 체험행사를 통해 여름내 지친 심신을 달래고 좋은 추억을 간직하게 돼 정서적으로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